맥주와 생맥주의 차이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요즘 야외 활동 하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여행도 가고 캠핑도 가면 정말 좋은 날씨지만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집콕이네요. 추석 이후 확진자가 느는 것 같아 더욱더 조심하게 돼서 안 그래도 안 하는 외출이 더 줄어들어서 아이랑 집안에서 놀기 달인이 된 것 같아요. 아이와 한참 놀고 재운 뒤 시원한 맥주 한잔이 오늘 하루의 피로를 푸는 피로회복제가 된 지 이미 오래되었네요. 얼른 코로나가 끝나고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하고 싶습니다. 왠지 생맥주가 더 시원하고 더 맛있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아님 정말 일반 맥주와 생맥주의 맛에 차이가 있는 걸까요?

 

맥주와 생맥주의 차이

원래 맥주는 모두 생맥주였습니다. 맥주는 담근 뒤 바로 마시는 술이었으나 맥주의 제조 과정 중 마지막 단계에서 열처리를 하여 보관한 것이 바로 우리가 마시는 일반 캔맥주 혹은 병맥주와 같은 일반 맥주입니다. 이 열처리 유무가 생맥인지 일반 맥주인지를 구별하게 해 줍니다.

생맥주는 열처리를 하지 않아 효모가 살아있어 계속 발효 중인 맥주인 반면 일반 맥주는 열처리를 통해 효모가 죽은 맥주입니다. 그래서 생맥주는 맛이 신선하지만 살균 처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운반 혹은 저장에 어려움이 있어 최대한 빨리 소비해야 합니다.

하지만 살균 처리가 된 일반 맥주는 최장 6개월까지 보관, 유통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생맥주 통에는 맥주를 뽑아내는 과정에서 액화탄산가스가 첨가되어 있어 병맥주에 비해 톡 쏘는 맛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역시 생맥주와 일반 맥주에 맛이 조금 차이가 나는 게 맞네요. 시원한 생맥주 한잔 하면서 우리 코로나를 이겨내 보아요. 모두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