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끓는 온도가 서로 다른 이유는 멀까?!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우리는 흔히 물이 끓는 온도는 100도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 혹은 지역에 따라 물이 끓는 온도는 차이가 있는데요.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이 끓은 온도가 다른 이유

물은 보통 100도에서 끓지만 고도가 높은 산일수록 더 낮은 온도에서 끓기 시작합니다. 높이가 약 8848m인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서는 약 72도에서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높은 곳에서 물의 끓는점이 낮아지는 이유는 바로 기압이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에베레스트 산 저상에서 기압은 해수면에서의 기압의 약 1/3 정도밖에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만약 공기가 전혀 없는 우주 공간에서 물은 몇 도에 끓을까요?! 우주에서는 약 20도라는 꽤 낮은 온도에서 끓기 시작합니다. 기압이 낮을 때 쉽게 끓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액체 상태의 물을 데우기 시작하면 물 분자들은 에너지를 얻어 수증기가 되어 공기 중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이때 물을 둘러싼 공기는 물분자가 날아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뚜껑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기압이 낮으면 이 뚜껑이 없어지는 것과 같아 더 쉽게 더 낮은 온도에서 물이 끓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공기의 압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물을 끓여 수증기로 만드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들기 때문에 더 높은 온도에서 끓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