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요즘은 워낙 집 밖을 나갈 일이 없이 집안에서만 생활을 하니 사진 한 장 찍을 일이 없네요. 아이가 크면서 꼭 하루에 사진을 자주 찍어서 커가는 모습을 간직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늘 집에서 뒹걸거리다 보니 사진을 못찍어준 것 같아 오늘은 비록 집콕이지만 예쁜 옷도 입고 모자도 쓰고 이쁘게 사진 한장 남겼네요. 모두들 가장 젊을 때, 가장 어릴 때의 자신 모습 혹은 내 아이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면 어떨까요?!
카메라 옵스큐라, 최초의 카메라
사진기는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가 일식을 관찰하면서 어둠상자를 사용한 것이 최초입니다. 이 어둠상자의 원리는 같으면서도 최초의 카메라라고 불리는 것이 르네상스 시대의 ‘카메라 옵스큐라(Camera Obscura)’입니다. 라틴어로 ‘어두운 방’이라는 뜻의 카레라 옵스큐라는 어두운 방이나 상자 안에서 한쪽 면에 작은 구멍을 내어 그 구멍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맞은편 벽에 바깥 풍경의 상이 거꾸로 비치도록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은 현대 카메라의 원리와 같습니다.
카메라 옵스큐라는 원래 개기 일식을 관찰하거나 학자들이 사물을 자세히 관찰하기 위해 상을 투영시키는 도구였습니다. 그런데 화가들은 사진이 발명되기 오래전부터 이것을 드로잉에 이용해왔습니다. 조그만 구멍이나 렌즈를 통해 들어온 광선이 거울에 반사되어 맺히는 상의 윤곽을 따라 그림을 그리고 이것을 밑그림으로 이용했던 것입니다.
처음에는 큰 방의 형태였던 카메라 옵스큐라는 시대가 점점 발전하고 용도가 변함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모양으로 발전되었습니다.
16세기 중엽 이후로는 가마처럼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이동형 혹은 텐트형 카메라 옵스큐라가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또한 탁상시계처럼 휴대가 가능한 작은 모양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이후 카메라 옵스큐라에 볼록렌즈를 접목시키고 빛에 반응하는 감광물질을 응용하면서 상의 종이에 베낄 필요 없이 그대로 남길 수 있게 되었고 이것이 오늘날의 사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