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요즘 저의 작은 소망은 찜질방 황토방에 가서 온 몸을 따끈하게 지지는 거예요. 나이가 들수록 겨울이 더 춥고 시려서 찜질방이 정말 좋은데 시국이 어려우니 갈 수없어 저의 마음속 깊은 소망으로 자리 잡고 있네요. 추운 날씨에 따뜻하고 은은한 황토 향이 나는 황토방만큼 좋은 곳이 어디 있겠어요.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황토집을 짓는 사람들도 많다고 합니다. 흔히들 자연친화적이라는 황토집의 장점은 무엇일까요?
황토집 장점
건강에 좋다는 이유로 황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황토란 지표면의 약 10%를 덮고 있는 흙으로 쉽게 부서지지 않으면서 물을 넣으면 찰흙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어서 우리 조상들의 옹기나 기와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황토는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왕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몸 안에 있는 독소를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켜줍니다. 또 노폐물을 분해시켜 주는 능력이 있어 피부미용에도 좋으며 관절염이나 근육통, 요통 등을 치료하는 데에도 효과적입니다.
황토로 지은 집 역시 친환경적이며 건강한 주택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황토집은 장마철이나 습도가 높을 때 습기를 흡수하고 반대로 건조할 때에는 습기를 내어 놓으면서 집안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황토집은 여름에는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해 주고 겨울에는 찬바람을 막아 실내 온도를 일정하게 해 줍니다.
황토는 디지털 사회에서 피할 수 없는 각종 유해 전자파나 담배 냄새 등의 유해가스를 빨리 흡수하고 정화시켜 주기 때문에 건강에 좋으며 화재 시 유해 가스 방출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황토집은 단층으로만 집을 지을 수 있는데 고층으로 지을 정도의 견고함과 튼튼함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