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늙어가고 있다는 걸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올해 부쩍 느끼고 있어요. 숙취 해소도 피로 회복 속도도 피부 상처 치유와 재생 능력도 모두 기능이 저하되고 있음을 스스로 느껴져서 서글퍼지네요.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에 힘쓰고 젊음을 유지하는데 힘쓰자고요. 며칠 전 아이가 던진 장난감이 정강이에 맞아서 시퍼런 멍이 들었는데 시퍼렇던 멍이 이제는 노랗게 변하네요. 멍자국이 생기는 이유가 멀까요?!
멍 자국이 생기는 이유
어딘가에 강하게 부딪히거나 찔리게 되면 피부는 시퍼런 멍이 들게 됩니다. 이는 모세혈관이 파괴되면서 피부 밑에 고여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왜 빨간색이 아니라 시퍼런 색의 멍이 드는 걸까요?!
피가 붉은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철을 함유한 헤모글로빈 때문입니다. 헤모글로빈은 산소를 잃으면 푸르스름해지게 됩니다. 정맥의 피가 푸른 것도 이 이유 때문입니다. 피부 가까운 곳에 정맥이 있고 동맥은 더 깊숙한 곳에 위치하는데 멍은 대부분 피부 가까운 곳에서 생기기 때문에 파랗게 됩니다.
또한 맨 처음에 붉은 피가 터져 나왔다 하더라도 점차 산소를 잃으면서 파래지게 되는 것입니다. 한편 시퍼런 멍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란색이나 초록색으로 다시 변하게 되는데 이는 멍이 아물면서 담록소라는 부산물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담록소는 적혈구가 붕괴하면서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것으로 이 담록소 때문에 멍이 점점 노란색이나 초록색으로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