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효능 뭐가있나

요즘 과도한 업무로 인해 기력이 약해지는 듯하여 추어탕을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정말 맛있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런데 한가지 추어탕에 없으면 서운한 것이 하나 있죠! 바로 산초가루입니다. 툭툭 뿌려먹어야 더 개운하고 힘이 나는 산초효능에 대해 한번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이것은 일종의 향신료입니다. 같이 식사를 하러 가면 이 가루를 싫어해서 잘 넣어서 먹지 않는 분들도 많습니다. 물론 저는 항상 뿌려서 그것도 넉넉하게 뿌려서 먹습니다. 뭔가 산뜻함을 주는것이 참 좋더군요. 그렇다면 분명히 몸에 작용하는 산초효능도 있을것입니다.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맵고 독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원래 중국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향신료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에는 추어탕에 들어가서 미꾸라지의 비린 맛과 찬 성질을 중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한방에서는 씨는 ‘산초’, 씨 껍질은 ‘천초’라고 하는데 성질이 매우 뜨거운 편이여서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손발이 차갑고, 아랫배가 시리고 관절이 아플 때 복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주로 보조약으로 많이 사용되고, 식용으로 쓸 때는 조미료 역할을 합니다. 

자극성이 강해서 미각과 후각을 마비시켜 어류의 비린내를 없애줍니다. 추어탕에 쓰는 이유가 바로 비린내를 잡아주는 것과 함께 곤충, 어류, 회충 등의 살충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약재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잘 말려서 0.7~2g씩 200cc의 물에 달여 마시거나 말린 것을 가루로 빻아 복용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몸에 열이 많고 오후가 되면 얼굴과 머리 위로 열이 달아오르는 사람에게는 좋지 않으며, 특히 임산부는 꼭 주의해서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산초효능에 대해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추어탕에 늘 나오는 마법의 가루인 산초는 비린내 뿐 아니라 살충효과도 있다고 하니 꼭 뿌려서 먹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잘몰라서 먹지 않았던 분들은 꼭 효능도 대해서 아셨다가 이제는 잘 챙겨드시기 바랍니다. 몸에 좋은 작용을 많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