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점심을 먹으면 왠지 소화가 안되고 속이 더부룩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원래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은 비위장이 약해져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소화를 주관하게 되고 영양분에 대해서 몸의 전체에 공급을 해주는 기능을 해주는 곳이 바로 비장입니다.
동의보감에서 말하는것은 비위장은 음식으로 인해서 나빠질수도 있지만 어떤 외적인 요인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와 같은 것이 작용을 합니다. 비장을 보호해주는 음식은 진피나 밤 등이 있는데 이러한 음식들을 처방에 따라서 꾸준하게 섭취를 해주면 소화도 잘되고 더불어 식욕도 좋아지면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수 있습니다.
1. 무즙
탄수화물을 분해시켜주는 디아스타제라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이를 통해서 소화를 촉진시켜주고 위를 튼튼하도록 해줍니다. 속이 메스껍거나 트림이 나게 되거나 위가 거북할때에 무를 강판에 잘 갈아서 즙을 마시면 위가 편해집니다. 소화효소 뿐만아니라 식물성 섬유가 들어있어서 장 내의 노폐물을 청소해주는데 꾸준히 먹게 되면 대장암을 예방하기도 합니다.
2. 귤껍질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여 살이 빠지기도 하고 몸이 허약해지게 되는 경우에 귤피전원, 귤피일물전이라고 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바로 귤피라는 것은 귤의 껍질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 껍질에는 귤 과육보다 구연산과 비타민C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도와주어서 신경을 안정시켜줍니다. 신경성의 소화불량에 참 좋은 것이 바로 귤껍질입니다.
3. 밤
양질의 단백질을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칼슘과 칼륨, 철분과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영양식입니다. 동의보감에서는 밤을 위장과 비장의 기능을 강화시켜주어서 소화불량, 구역질과 설사의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소화기가 안좋아서 묽은 변을 보게 되는 분들은 밤으로만든 경단을 먹어도 좋습니다.
* 밤경단을 만드는 방법
찹쌀가루에 소금을 넣고서 굽고 나서 체에 거른후에 뜨거운 물을 사용해서 익반죽을 합니다. 속껍질까지 벗겨내고 삶은 뒤에 으깨어줍니다.
반죽을 조금씩 떼어낸뒤에 동글동글하게 빚고나서 끓는 물에 삶아서 찬물에 빠르게 헹구어 준뒤에 꿀을 묻혀주고 삶은 밤가루에 굴리면 됩니다.
지금까지 소화에 좋은 음식에 몇가지를 보았습니다. 위에 소개했던 음식들은 식재료를 구하기에 어려운 것들이 아니기 때문에 찾아서 드셔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