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으로 대한민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내가 타버리는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우리나라 보다 더 뜨거운 나라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씩 그런 상상을 해봅니다. 사람이 얼마나 뜨거운 온도에서 견딜수 있을까?
뜨거운 탕이나 사우나는 같은 온도라고 하더라도 각각이 액체와 기체이기 때문에 그 속에 포함이 되어있는 분자의 양이 차이가 있습니다.
온도라는 것은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분바, 원자의 운동에너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물을 차갑게 해주면 분자의 운동에너지가 낮아지게 되고, 분자가 아예 움직임이 없어지고 얼음이 됩니다.
반대로 뜨거워지게 되면 운동에너지를 가지고 있는 물의 분자가 공중으로 튀어나가서 수증기가 됩니다. 물, 수증기를 비교해보면 분자수는 1,000배 이상이 차이가 나고 이로인해 피부가 받는 타격도 차이가 납니다.
1960년에 미국의 공군이 실험을 했던 내용에 따르면 알몸 상태인 사람이 건조한 공기 중에서는 204도까지 견딜수 있었다고 전합니다.
인간이 흘리고 있는 땀은 매우 효과적인 방열수단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체중이 약 70kg정도인 사람이 땀을 100g정도 흘리게 되면 증발을 하면서 기화열에 의해서 체온이 1도 정도 내려갑니다.
사우나 속의 온도가 높아도 그 안에 있는 사람이 괜찮은 이유는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입니다. 앞서서 얘기한 미국 공군의 실험이 만약 습도가 높으며 땀이 증발이 잘 안되는 조건에서 이루어졌다면 피실험자들은 몸에 열리 올라 더 낮은 온도에서 실험을 아마 포기했을 것입니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큰 걱정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당신은 아주 기능적인 몸을 가지고 있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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