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혁명의 시기에는 공장을 중심으로 생겨난 세력이 ‘평민 사장 또는 평민 대표’라는 말로 불리었습니다. 이 사람들은 변화의 시대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아주 오랜시간 이어오던 귀족 중심의 사회를 자본주의 중심의 사회로 바꾸었던 중심 세력입니다.
그런데 역사 속에서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을 부르는 정식의 단어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부르주아’입니다. 최근에는 잘먹고 잘사는 사람 정도를 의미하는 단어이지요. 그렇다면…
우선 이 말은 프랑스어입니다. 원래 말 그대로 쓰면 Bourgeoisie입니다. 그 중에서도 bourg라는 말은 성(castle) 즉 뜻 그대로 풀이를 하면 ‘성 안에 있는 사람’을 뜻하게 됩니다.
성을 생각해보면 도시에 성이 있고 만약 적들이 쳐들어오게 되면 성 밖보다는 안에 있는 것이 더욱더 안전할것입니다.
당연히 성의 안에는 왕이나 귀족들의 상류층이 있었을것입니다. 안타깝지만 평민은 성 밖에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중세에는 성 안에 산다는 것은 대단한 특권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새롭게 등장한 평민사장들은 돈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요. 그래서 그 돈을 이용해서 성의 안으로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둘 성으로 들어온 평민 사장들은 성 안에서 모여서 살게 되었지요.
이 때부터 귀족이나 원래부터 상류층은 아니었지만 성 안에서 살고 있는 새로운 부자세력들 즉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을 ‘부르주아’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어떤가요? 우리가 쉽게 쓰는 말이지만 이렇게 뜻과 배경을 알고 쓰면 누군가에게 좀 더 유식하게 보일수 있겠지요. 꼭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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