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금연을 한지 10년이 넘은 것 같습니다. 정말 끊을때는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몇번이고 실패를 거듭했지요. 많은 생각과 다짐 속에서 노력을 하다보니 이제 10년을 넘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담배를 끊을때는 항상 체중이 늘어났던 것 같습니다. 입맛이 좋아져서 많이 먹게 되어서 그런것 같던데 정말 그런 이유 뿐일까요?
먼저 담배는 공복감을 없애주는 작용을 합니다. 담배 속의 니코틴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을 촉진시켜서 혈당의 수치를 높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담배를 피우는 만큼 공복감은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서 담배를 끊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복감을 훨씬 더 많이 느끼게 됩니다. 더불어 혀의 미각적인 부분도 정상적으로 돌아와서 음식의 맛이 훨씬 더 맛있게 느껴지고 그로인해 점점 많이 먹게 됩니다.
또한 담배를 끊게 되면 중성지방을 연소시키는 대사의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니코틴 때문에 촉진이된 아드레날린의 분비로 인해서 빨라진 대사의 속도가 정상적인 속도로 돌아오게 되면서 지방의 연소율이 떨어지게 되어서 피하지방이 붙기 쉬워지는 체질이 되는 것입니다.
금연을 하게 되면 입이 심심해지게 되고 사탕, 과자 등의 주전부리를 자연스럽게 많이 하게 되는 것도 살이 찌는 원인이 됩니다. 즉, 담배를 끊게 되면 식욕이 좋아지게 되어서 자꾸 먹게 되고 피하지방도 붙기가 쉬워지는 것입니다. 특히나 식성이 좋으면서 마른 체질의 사람이 금연을 하면 살이 아주 금방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담배를 끊었는데 살이 찐다고 실컷 끊었던 담배를 다시 피우기는 그렇지요. 그래서 담배를 끊은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과일, 차를 자주 먹고 마시는 것이 좋고 무엇보다 유산소 운동을 하는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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