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댕의 ‘생각하는사람’이 진짜 생각하는것은 무엇일까?

어린시절부터 예술작품에 대해서 잘몰라도 항상 보던 작품중의 하나가 바로 로댕의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이 작품이 누가 만든 작품이고 그 이름이 뭔지는 몰라도 앉아서 뭔가를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 그 모습은 예술에 관심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누구라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이 이 동상을 보고 저 사람은 무엇을 생각할까 이야기하면서 옷을 다 벗고 있는 모습에 팬티가 어디로 갔는지 생각하고 있을까 하는 우스개소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도대체,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은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요?

이 작품에서의 생각하는 사람은 사람이 지옥으로 떨여저서 괴로움에 버둥거리고 있는 모습을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로댕이 단테의 작품 중 ‘신곡’이라는 작품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 ‘지옥의문’이라고 하는 작품들 중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즉 그는 인간의 업이나 숙명 또는 신과의 관계에 대해서 아주 철학적인 고민을 하였던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의견으로는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생각을 하고 있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하는 제목은 로댕이 붙여놓은 것이 아니라 이 작품을 실제 제작했던 레디에라고 하는 사람이 자기 마음대로 만든 이름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