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혹시 주변에 담배 피우는 사람이 있으신가요?! 담배값이 너무 올라서 불평, 불만이 많을 텐데 이 모든 게 세금 때문이라네요.
건강에도 안 좋고, 돈도 비싼 담배, 금연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저희 아버지만 보아도 그게 참 쉽지 않다고 하더라고요.ㅠ 그렇다면 담배 세금이 얼마나 붙는지, 담배는 누가 언제부터 시작한 건지 한번 알아보아요.
담배와 담배 세금 알아보기
담배는 인디언이 피우기 시작했는데 인디언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설이 있다고 해요. 한 인디언 소녀가 너무 못생기게 태어나 결혼은커녕 연애도 할 수 없었다고 해요. 그래서 결국 자살을 선택했는데 죽기 전에 “다음 생에서는 세상의 모든 남자와 키스하고 싶어요”라고 말한 뒤 죽은 후 그 자리에 풀이 돋아났는데 그게 바로 담배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임진왜란 전후에 일본을 거쳐서 들어왔는데, 1621년경 급속히 번져서 많은 사람들이 피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당시에는 담배를 남쪽에서 온 신령스러운 풀이라는 뜻으로 남령초라고 부르며 귀하게 대접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담배에 세금이 부과된 것은 1909년입니다. 당시 별다른 산업이 없던 시절 담뱃세가 전체 세액의 56%를 차지했습니다. 일제는 1921년 담배 전매제도를 도입했는데 정부만 담배사업을 할 수 있게 독점한 이후 광복 이후 수십 년 간 국가 전매품으로 주된 세금 원천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KT&G라는 순수 민간회사에서 담당하는데 외국인 투자 지분이 60%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담배를 사면 정부는 담배 세금만 가져가고 담배로 인한 이익의 약 60%는 외국인 주주들이 챙기게 되는 셈입니다.
그렇다면 담배 한 갑에 세금이 얼마나 될까요? 일반 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은 국민건강증진기금,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폐기물 부담금, 연초생산안정기금으로 분류됩니다. 담배 한 값당 4,500원 일 경우 세금은 총 3,347원입니다.
담배 세금이 이렇게나 많은 줄 저도 처음 알았네요. 내 소중한 자산과 몸을 위해서는 금연이 절실한 것 같네요. 저희 아버지께 알려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