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계란과 노란 계란의 차이점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예전엔 노란 계란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 마트에서 부쩍 흰 계란이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노란 계란만 접하다 보니 흰 계란은 왠지 더 비릴 것 같고, 맛이 차이가 있을 것 같아 아직 한 번도 사보진 않았는데요. 오늘 차이점을 알아보고 한번 구매해보려고 합니다.

 

흰 계란과 노란 계란의 차이점

 

계란 즉 달걀의 색이 두 가지인 이유는 달걀의 껍데기 색깔이 암탉 털 색깔을 닮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닭의 품종 중에 백색 러그 혼이나 미놀카 가은 털 색깔이 흰 닭의 경우에는 흰 알을 낳고, 갈색 혹은 노란색인 뉴햄프셔나 로드아일레드 종 혹은 잡종인 황색 닭은 노란색 알을 낳는 것입니다.

과거에는 흰 닭이 많아 흰 계란도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노란 계란이 영양에 더 좋을 것이라는 인식과 흰 닭은 외래종이고 갈색 닭이 토종닭이라는 생각으로 노란 알을 더 많이 찾게 되면서 흰 계란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두 달걀은 영양분이 똑같다는 분석 결과가 말해주듯 영양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흰 달걀 유통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미국 달걀 협회의 자료에 의하면 노른자가 짙은 색이든 엷은 색이든 영양면에서는 차이가 없고 암탉의 먹이가 어떤 것인지 알려줄 뿐이라고 합니다. 동식물에 들어있는 색소인 카로티노이드가 많은 곡물이나 풀을 먹은 닭이 짙은 노른자의 달걀을 낳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소비자들의 인식으로 인해 양계 농가에서는 점점 흰 닭을 키우지 않게 되고 1990년대에는 흰 닭과 흰 달걀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웠다가 최근 근래에 인식이 서서히 바뀌면서 흰 계란이 생산, 소비 유통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