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것 같아요. 아이 유치원 방학 기간이라 글을 쓸 시간이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그 짧은 시간 아이와 함께 바다도 보고 병원도 다녀오고 꽤나 많은 일을 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크게 아프지 않고 방학을 보낸 것 같아 다행이에요.
혹시 여러분들은 지병이나 아픈 곳이 있으신가요? 저는 비염 때문에 한 여름에도 코가 막혀 일 년 내내 약을 달고 살아요. 그런데 요즘은 워낙 오래 먹어서 그런지 약을 먹어도 나아지는 것 같지 않아 내성이 생긴 게 아닌가 걱정입니다. 동일한 약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몸에서 내성이 생긴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걸까요?
약 내성 알아보기
동일한 약물을 지속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효능이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의 몸이 약 성분에 익숙해져서 내성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내성이 생기면 약효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수면제의 경우 대뇌피질에 작용하여 졸음을 오게 하는 데, 이를 장기 복용하게 되면 어느 순간 먹어도 졸음이나 몸에 어떤 변화가 오지 않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진통제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에 내성이 생기게 되면 같은 양의 약을 투여하더라도 약효는 떨어지게 됩니다. 결국 약의 양을 늘리거나 더 강한 약을 쓸 수밖에 없게 됩니다.
몸에 내성이 생기는 또 다른 이유는 병원균이 변성을 일으켜 점점 강해지기 때문입니다. 세균의 증식을 저해하거나 억제하기 위해 항생제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균의 저항력이 오히려 더 강해질 수 있습니다. 약이나 항생제가 듣지 않는다고 하여 임의로 강한 약을 바꾸는 것은 잘못된 방식입니다. 약을 바꿀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와 진찰과 상담을 먼저 받는 것이 올바른 방법입니다.
저도 비염약이 내성이 생겨서 점점 약효가 떨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모두들 건강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