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동전 환전이 어려운 이유

 

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여름휴가를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보내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저도 아이 방학에 맞춰 가깝고 한적한 곳에서 쉬다가 왔어요. 얼른 코로나 19가 끝나고 여기저기 아이와 함께 추억 쌓으러 여행 다니고 싶어 지네요. 그런 날이 오겠죠?! 그런데 해외여행 다녀오면 꼭 외국 동전을 가지고 오게 되는데 일반 시중 은행에서는 외국 동전 환전은 힘들어서 교환을 못하고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 동전 환전이 어려운 이유가 멀까요?!

 

외국 동전 환전이 힘든 이유

 

해외여행 이후 남은 외화를 다시 교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지폐는 환전이 가능한데 동전은 교환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게 됩니다. 오래전에는 외환은행 본점에서만 가능했으나 현재는 은행연합회 사이트에서는 외국 동전 교환이 가능한 은행을 조회할 수 있습니다.

시중 은행에서 쉽게 외국 동전을 교환하기 힘든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째, 동전은 무게에 비해 화폐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동전을 환전해주면 외국으로 다시 운반하여 지폐로 교환해야 하는데 동전은 무게가 무겁기 때문에 운송료가 더 비싸고 화폐 가치는 낮아 환전을 해줄 경우 오히려 은행 입장에서는 적자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위조 동전을 구분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폐의 경우에는 견본 한 장 만으로도 꼼꼼히 대조해 가며 구분이 가능하지만 동전의 경우는 재료까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짜 동전을 받을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 부담도 크고 수익성, 업무의 효율성도 떨어지는 동전 교환을 은행 입장에서는 좋아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그래도 동전을 교환하는 은행이 늘어나면서 교환이 상대적으로 쉬워지긴 했습니다. 

 

하지만 환전이 가능한 은행이라 하더라도 수요가 많은 외화에 한정되어 있기도 하기 때문에 꼭 사전에 방문할 은행에 미리 전화하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