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휴가철이다 보니 호텔이나 리조트 이용이 많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텔을 좋아합니다. 수영장을 비롯한 편의 시설도 잘되어있고, 무엇보다 조식 그리고 룸서비스가 좋아요. 내가 직접 식사를 차리지 않는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ㅋ 그런데 호텔 룸서비스는 가격이 좀 비싸서 선뜻 결정하기 힘든 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숙박 기간 동안 한 두 번 정도 이용하는 것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조금만 더 가격이 저렴하면 좋겠지만 또 호텔 입장에서는 그만한 가격을 받는 이유가 있겠죠?!
호텔 룸서비스 가격이 비싼 이유
호텔의 룸서비스나 미니바의 가격을 보면 누구나 비싸다고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예를 들어 새우튀김 세트가 약 4-5만 원 선, 커피가 약 1만 원 선 등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훨씬 비쌉니다. 일반 레스토랑 가격의 몇 배가 차이가 나기도 하는데 호텔 업계에서는 룸서비스 가격 책정 기준은 같은 요리를 호텔 레스토랑에서 주문했을 때에 비해 약 10% 더 높게 매긴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레스토랑보다 가격이 비쌀까요?! 그 이유는 바로 인건비와 제경비 때문입니다. 호텔에서 말하는 인건비는 객실 주문을 레스토랑으로 전달하는 프런트 데스크 직원, 식사를 운반하고 식기를 회수하는 직원 등에 지불하는 비용을 말합니다.
제경비란 룸서비스 음식에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덮는 뚜껑, 여분의 나이프와 포크, 식기 등을 관리하는데 드는 비용입니다. 여분으로 보내는 식기는 사용하지 않더라도 다시 세척하고 소독하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기에 드는 비용을 제경비라 합니다. 인건비, 제경비 등을 포함하다 보니 룸서비스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다는 호텔 측의 입장입니다.
왠지 비싸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호텔 룸서비스. 코로나 19가 끝나고 나면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