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채널A 프로그램인 도시 어부로 한 때 낚시가 꽤 유행을 했습니다. 저도 결혼 전 데이트 삼아 낚시를 해본 경험이 있는데 물고기를 잡은 경험은 너무 신선했지만 낚시 미끼를 끼우는 일이 쉽지 않아 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낚시꾼들에게 인기가 많은 미끼인 지렁이가 저는 그렇게 징그러워서 만지기가 힘들었습니다. 왜 지렁이가 낚시 미끼로 인기가 있을까요?! 특히 민물낚시할 때 지렁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하는데 이유가 멀까요?!
민물낚시 미끼로 지렁이를 많이 쓰는 이유
지렁이는 원래 흙 속에서 살지만 비가 오면 땅 위로 나오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물이 불어 토사가 무너지는 경우 등으로 강이나 혹은 바다로 흘러가는 경우가 종종 생깁니다. 흘러내려간 곳에 따라 민물고기가 혹은 바다고기가 존재하게 되고 그곳에 있던 물고기들이 지렁이를 먹이로 잡아먹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민물고기는 물로 흘러 들어온 육지의 생물을 잘 먹는 습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래서 물고기에게 지렁이는 꽤 인기 좋은 먹이가 된 것입니다.
특히나 바다보다 더 좁은 장소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민물고기들은 생존 경쟁이 아주 치열합니다. 가끔은 떨어진 낙엽도 먹이인 줄 알고 망설임 없이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그런 민물고기에게 지렁이는 아주 맛있는 먹이가 되는 것이고 낚시꾼들은 그런 습성을 잘 이용하여 미끼로 지렁이를 사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붕어나 민물 장어가 지렁이를 좋아한다고 하니, 낚시에 관심이 있거나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은 꼭 지렁이를 미끼로 한번 사용해보시길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