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여름철이 되니 역시 벌레들이 많습니다. 안 그래도 벌레나 곤충을 싫어하는데 아이가 생기고 나니 더 벌레가 싫어졌어요. 그중 파리는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데 특히나 동물의 대변 즉 똥에 자주 붙어 있어 균을 옮기는 원인이 되어 더 싫어요. 똥에 파리가 많이 꼬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정말 파리는 똥을 좋아해서일까요?
똥에 파리가 꼬이는 이유
요즘 도시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지만 시골에서는 가축의 똥에 파리가 많이 모여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파리가 똥에 꼬이는 이유는 똥에서 영양분과 수분을 공급받기 때문인데요. 사람이나 동물의 변에는 단백질 또는 당분과 같은 여러 영양분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파리에게 중요한 에너지원이 됩니다.
그리고 파리가 필요로 하는 수분도 많이 들어 중요한 수분 공급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시간이 많이 지나 말라버린 변에는 파리가 더 이상 꼬이지 않는다고 하네요.
또 다른 이유로는 파리의 산란 장소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파리의 알은 부화한 다음 유충 그리고 번데기가 되고 성충이 될 때까지 산란장소에서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그 과정에 가장 적합한 장소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은 좀 비위가 상하는 이야기를 해봤는데요. 가끔 엉뚱한 물음이 생기기도 하고 미처 몰랐던 이야기도 한번 해보면 좋을 것 같아 이런 주제를 선정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