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이드스토리입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있지만 그래도 여름에는 빠질 수 없는 공포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혹시 가위눌린 적 있으신가요?! 저는 결혼 전에 몇 번 경험을 했는데 아이를 키우면서 없어졌어요. 꿈보다 현실이 더 공포스러운가 봐요.^^;;하하. 그런데 가위눌린다라는 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어떤 뜻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서 한번 짚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가위눌림의 뜻은?!
잠을 자다가 깨었는데 몸이 스스로 움직일 수 없고 누군가 내 몸을 누르는 듯한 경험을 ‘가위눌린다’라고 표현합니다. 여기에서 ‘가위’는 자는 사람을 놀라게 만드는 귀신을 칭하는 말로 꿈에 나타나는 무서운 것을 뜻합니다. 사람들은 귀신이 사람 몸에 올라와 움직이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가위에 눌린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인간의 수면에 대한 과학적인 연구가 지속되면서 가위눌림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가능케 하고 있습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 수면으로 나눠지는데 렘(REM)이란 빠른 안구 운동을 줄인 말로 렘수면기에는 몸은 쉬고 있지만 두뇌는 깨어있기 때문에 안구가 좌우로 움직이며 심장박동이 증가하며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을 말합니다. 이 시기에 뇌파를 측정하면 두뇌가 깨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몸은 쉬고 있기 때문에 ‘몸의 잠’이라고 말합니다.
반면 비렘수면은 두뇌는 자고 있지만 근골격계 즉 몸은 활동 가능한 상태로 ‘머리의 잠’이라고 말합니다. 가위눌림은 바로 렘수면 상태에 일어나는데 머리는 깨어 있으나 몸이 자고 있어 움직일 수 없어 누군가 팔다리를 붙잡는다고 느껴지는 것입니다.
렘수면 때마다 가위눌림을 다 경험하는 것은 아니며 육체적으로 혹은 정신적으로 피곤하거나 잠자리가 바뀌거나 긴장하고 잘 때 흔히 이런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